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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창역 망향비빔국수] 엄마와 함께 먹고 싶은 맛, 망향비빔국수이렇게 먹었다 2021. 11. 11. 07:32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망향비빔국수에 들렀다. 이전부터 유명한 건 알고 있었고 학원 근처에도 있다. 그래도 왠지 본점에서 먹어 보고 싶은 마음에 차일피일 미뤘다가 지인과 약속 후 헤어지는 길에 발견해버린것이다. 운명을 받아들이고 들어갔는데 정말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염창역에서 좀 걸어가면 나오는데 내부가 꽤 넓은 편이다. 직원분들도 많으시고. 우선 자리를 먼저 잡고 카운터에서 주문을 한다. 비빔국수, 잔치국수, 콩국수, 만두 등이 있다. 비가 약하게 내리니까 잔치국수일까 잠깐 고민했지만 나는 항상 비빔국수가 좋다. 냉면을 먹을때도 비빔냉면에 물냉면 육수를 조금 부어먹는 편이다. 오케이. 비빔국수에 만두를 추가했다. 카운터에서 보니 비빔국수와 잔치국수는 3인분씩 삶지 않은 면으로 포장이 된다. 이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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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 미식가주택] 보우즈시를 먹지 못해서 아쉬웠던 미식가주택이렇게 먹었다 2021. 11. 10. 07:12
최근에 상수에서 줄서서 먹는 유명한 집이라고 해서 기대를 품고 3차로 즉흥적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가자 역시 소품들부터 신경을 쓴 태가 풀풀 났다. 어둡지만 편안하고 사람들의 조곤거리는 소리가 기분 좋았다. 가격대가 있어서인지 손님들 나이대도 30대로 보였다. 2020년 블루리본서베이에도 선정된 듯! 우선 메뉴가 다양해서 좋았다. 보우즈시를 오랜만에 봐서 꼭 먹고 싶었는데 늦은 시간에 가서 품절되어 먹을 수 없었다ㅠ 우리는 전복 내장 파스타와 안키모를 올린 한입거리, 군고구마크림브륄레를 시키고 하이볼과 맥주를 주문했다. 이 나물무침 같은걸 주셨는데 눈이 크게 떠질 정도로 맛있었다. 새콤달콤하면서도 고소한 기름내가 나고 마지막으로 저 동그란 알갱이가 톡톡 터진다. 너무 맛있어서 저 알갱이가 뭐냐고 여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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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 그린데이즈] 훈제오리 샐러드와 귀리보리밥으로 다이어터들의 허기를 달래주는 건강 맛집이렇게 먹었다 2021. 11. 9. 07:45
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크로스핏을 6개월 다녔다더니 엄청난 근육뿜뿜이 되어 있었다. 만나기전부터 밥도 샐러드로 먹으면 안되냐고 하더니 먹으면서도 오늘 러닝을 못했다면서 근손실 걱정이 태산이었다. 평소였으면 샐러드가 어떻게 밥이 되냐며 분노했겠지만 나도 샐러드만 먹어야 해서 순순히 오케이했다. 그리고 맛있어서 더 빨리 순해졌다. 문부터 뭔가 유럽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그치만 내부는 꽤 좁은편. 샐러드, 귀리보리밥, 요거트, 콤부차 등의 메뉴가 있고 배달의 민족 1등 맛집이라는 문구에 홀렸다. 내부도 상당히 깔끔하고 예쁘다. 샐러드집이 아니라 카페같은 기분. 주문은 키오스크로 가능하다. 완전한 오픈주방이라 요리하는걸 바로 볼 수는 있는데 내부가 막 깨끗하지는 않았다. 지인이 주문한 오리부추샐러드. 저 흑임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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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코이라멘] 진한 국물과 쫄깃한 A급 비계의 차슈, 코이라멘이렇게 먹었다 2021. 11. 8. 07:30
생긴지 오래되지는 않은 듯하고, 원래 일본에서 시작한 집인듯하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보니 일본에서 먹던~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유명하다는 여러 라멘집을 많이 들러봤는데 대개 짜고 느끼했어서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코이라멘은 먹어본 라멘중에 제일 맛있어서 글로 남긴다. 한국식으로 변경이 된 건지 리뷰도 칭찬 일색이다. 딱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다. 적당한 염도와 한국인이 딱 좋아하는 진하고 고소한 고기 국물. 사실 별 말할 필요없이 그냥 맛있다. 국물을 딱 들이키는 순간 아 맛있다. 내가 여기 근처 직장인이었다면 술먹은 다음날 메뉴는 무조건 이거다. 내부는 꽤 협소한 편이라 여러명이 가서 먹기는 어렵다. 그래도 혼자라도 온다. 아 주문은 키오스크로 가능한데, 나는 국물 선택을 진하게로 했다.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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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 감기인 줄 알았는데 항문농양&치루여서 당일 수술한 후기일상 2021. 11. 7. 23:34
※사전경고 : 항문농양과 치루에 대한 정보성 후기로 비위가 약하시면 뒤로가기 - 정보가 필요하면 아주아주 기니 맨 밑의 요약을 보시길! - 11월 1일(월) - 월요일이라 기분전환을 위해 예쁘게 차려입고 수업에 갔는데 날이 예상보다 너무 추웠다. 오한이 들고 머리가 너무 아팠는데 가벼운 감기라고 생각하고 타이레놀을 먹었다. 룸메가 병원에 가보라고 했지만 그냥 버텨보자 생각했다. 이때 갔어야 했는데... 11월 2일(화) - 타이레놀을 먹고 있는데도 열이 계속 나고 집중이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엉덩이에서 이물감이 살살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토요일에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그냥 버텼다. 11월 3일(수) - 계속 오한이 들고 식은땀이 나고 엉덩이 사이 이물감이 심해서 걷는데 불편함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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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숨 필라테스] 필라테스로 어깨 회전근개파열 재활하기일상 2021. 10. 7. 12:44
지난 5월 엄마가 급작스런 숨도 쉬기 힘들어할 만큼의 어깨 통증을 호소하셨다 통증으로 팔이 들어 올려지지 않는 정도라 결국 어깨회전근개파열로 수술을 받고 휴직도 하게 되셨다 꽤 큰 수술이라 입원만 2주, 재활에도 몇 달이 걸리며 많이 고생하셨다 병원에서 진행하는 재활훈련이 끝나고 나니 혼자서 하기 버거운 동작이 많아 전문가가 직접 근육의 상태를 봐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활이 목적이다보니 여러곳을 고민하다가 이전에 허리디스크 있는 친구가 필라테스를 한다고 했던 기억이 나서 근방의 필라테스를 찾아봤다 네이버 지도 기구 필라테스 스튜디오 숨 map.naver.com 숨필라테스라는 곳인데 통증 재활, 자세 교정 전문이라고 되어있었다 그런데 체인인데도 정보가 너무 부족해서 강사분 인스타그램을 찾아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