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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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동 아웃백] 정말 오랜만에 들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치즈&고기)일상 2022. 3. 1. 15:17
사실은 마곡테이블에 가려고했다. 그런데 직장인 단지여서 그런지 정말 모든 가게가 브레이크 타임을 가졌다. 파스타는 땡기는데 모든 곳은 쉬고 있으니 프랜차이즈로 간다. 오히려 좋아! 입구 좀 찾기 어렵다. 주차장에서 차 대고 이렇게 생긴 입구로 들어왔다. 옆에 사람들이 대기하는 공간이 좀 있었다. 안뇽 아웃백 크리스마스 분위기~ 아웃백도 굿즈가 꽤 있당 오페라하우스 모양 장식인가? 와인종류도 많다. 오픈키친이 크다. 내부도 진짜 넓은 편. 가운데쯤으로 좌석을 안내해주셨다. 손소독제를 별도로 주신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근데 손에 데인자국이 보여서 좀 안쓰러웠다. 뜨거운 고기를 다루니까 많이 데이시나보다. 수프와 샐러드, 부시맨브레드가 먼저 나왔다. 조금 오래 기다린거 같다. 트레이 들고 오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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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북한산제빵소] 먹어본 까눌레 중 제일 맛있는 베이커리일상 2022. 2. 28. 15:02
도토리브라더스에서 식사를 마치고 친구가 맛있다고 추천한 북한산 제빵소에 들렀다. 그러고보니 이날은 다 친구가 이끌어줬네. 제빵소답게 정말 다양한 빵이 있고 시간대도 다 다르다. 단호박크림치즈, 뺑오쇼콜라, 아몬드크루아상이 눈에 바로 들어온다. 입구 옆에 작은 공간이 있다. 정말 작은 공간이라 왜이렇게 꾸며두었나 싶긴한데, 짐들 놔두는 곳인가 싶다. 1층. 예쁘다. 셀프서비스 코너에는 먹다 남은 빵을 싸갈 수 있게 종이가 있다. 이런거 좋음. 올라가는 계단이 이곳에서 제일 예쁘다. 겨울의 차가운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2층도 넓고 공간이 많은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우리는 별도로 긴 탁자가 놓인 곳에 들어갔다. 자리가 되게 많았는데 2명도 앉을 수 있다고 하셔서 우리만 있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레몬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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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과점하루] 이 안좋은 어르신께 선물하기 좋은 달달 쫀득 디저트, 연과일상 2022. 2. 27. 14:14
유튜버 뷰티마우스님의 5만원 이하 가성비 선물 시리즈를 좋아한다. 종종 구매해봤는데 후회가 없다. 3편에서 연과점하루의 연과를 봤는데 이거 보자마자 설 선물로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장이나 내용물을 보면 가성비가 좋지는 않은데, 어르신들이 좋아할 선물 같았다. 리뷰도 좋았고. 또 보자기 선물 포장을 보니까 설선물로 딱이다 싶었다. 건강하면서 원물 맛이 나고, 딱딱하지 않는 디저트 같았다. 직접 안먹어봐서 확언을 못하겠네. 근데 반응 진짜 좋았다. 보자기 안쪽까지 고급지다 고급져 연과가 이렇게 하나하나 포장되어있다. 총 12개가 들어가있다. 보자기 포장을 하면 4만원이다. 고급지다는 느낌이 딱 든다. [고급 보자기 포장] 연과 선물 세트 12개입(답례품/고급답례품/기업선물/고급선물/부모님선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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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동 아산 중앙도서관] 충남에서 제일 큰 도서관 투어하기일상 2022. 2. 26. 13:58
독서모임 책을 빌리러 들렀는데 생각보다 엄청 크고 시설이 잘 되어있어 놀랐다. 충남에서 가장 큰 도서관이라더니 신기한 것들도 많아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옆에 주차장도 꽤 크게 있다. 입구 앞쪽에 배민과 수퍼빈이 함께한 배달용기 뚜껑 회수 자판기가 있다. 수퍼빈은 환경부 할때 알았는데 배민 마케팅팀 정말 열일하는구나. 옆에 작은 반납함도 있다. 들어서면 QR코드와 체온체크를 한다. 2~3층 열람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1층에 카페도 있다. 1층부터 3층까지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계단이 있다. 벽이 초록색으로 보기에 좋다. 플라스틱이라 관리는 쉽고 오히려 건강에 좋지는 않겠지만 일단 탁 트인 계단과 색감은 보기 좋다. 유모차 주차장도 있다. 회원증을 찍고 자리를 지정해 열람실에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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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베르데 커피] 문래동에서 햇살을 맞으며 힙함을 즐길 수 있는 카페일상 2022. 2. 25. 04:21
몽밀에서 식사를 마치고 카페를 찾아 나섰다. 그냥 발길 닿는대로 가려고 했는데, 친구가 오는 길에 괜찮은 곳을 봤다고 해서 중간중간 유혹을 떨치고 찾아갔다. 웃기게도 몽밀 다음 거리였다. 한바퀴 돌아서 몽밀 옆으로 돌아옴. 콘크리트 노출 + 풀떼기 + 옛날 가옥 리모델링까지 힙함 버무리 느낌. 내부가 생각보다 좁았다. 예쁘긴 함. 이 옆에 작고 좁고 커피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친구가 영화제때 기자님 책을 들고와서 놀람. 싸인 받아야 된다고ㅋㅋㅋㅋ 나는 인공지능 책들고 있었다. 이거보고 우리가 왜 친구인지 알게 되었다. 나 백수라고 친구가 몽밀에서 비싼 성게알 덮밥 사줘서 카페는 내가 삼. 내 친구들 왜이렇게 착하냐거 진짜... 쿠키앤크림 케이크랑 아바라, 친구는 플랫화이트.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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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도토리브라더스] 도토리는 없지만 귀여운 캐릭터와 깔끔한 연어&대창 덮밥일상 2022. 2. 25. 03:50
도토리브라더스에 가기 위해 경복궁역에서 꽤 걸어와야 했다. 친구가 조금 늦겠다고도 해서 여유롭게 걸었다. 날이 추워서 하늘이 맑았다. 경복궁 근처라 분위기가 다르다. 중간에 블루리본서베이를 잔뜩 받은 커피가게가 보이길래 잠시 구경하러 들렀다. 식사하고 와서 커피를 마셔보려고 했는데 도토리브라더스와는 멀어서 잊고 말았다. 다음에 가게되면 저기서 원두를 사와야지. 구경하는 동안에도 계속 사람들이 들러서 커피를 사갔다. 저 산이 인왕산이구나 싶었다. 길치인 나는 아무렇지 않게 한 블록 넘어서 헤매다가 지도를 보고 아 돌아가야하는군 하고 찾아왔다. 너무 추워서 밖에서 기다리면 슬플것 같았다. 친구가 조금 늦는다고 말씀드렸는데 먼저 앉아서 기다리게 해주셨다. 기다리는 장소도 따로 있다. 유명한 집인거 같더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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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알라딘] 지하쇼핑상가 사이에 숨겨진 중고서점일상 2022. 2. 24. 22:40
맛 칼국수 5천원 중고책보다 싸다! 영등포 지하상가를 걷다보면 알라딘 중고서점을 마주하게된다. 입구가 지하라서 더 아기자기한 느낌이 든다. 다음 독서모임은 마키아밸리의 군주론이라서 구매하려고 친구와 약속전 급히 들렀다. 내부는 상당히 넓다. 왼쪽에 셜록의 문이 있다. 열어조요.. 셜록 문부터 예감했어야 하는데 굿즈가 굉장히 많다. 내가 가본곳중 굿즈가 제일 많은 듯. 책들이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인스타에서 많이본 그림체가 있다. 흥미로운 책들도 잘 큐레이션 되어있다. 읽고 싶은 책들이 꽤 많았는데 사진만 얼른 찍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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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떡집] 찹쌀떡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니 믿을 수 없음일상 2022. 2. 23. 03:27
어렸을 때 100원짜리 찹쌀떡을 매일 사먹었다. 그 당시에도 엄청 작았다. 그리고 하루 용돈은 500원이었으니 큰 지출이었다. 그만큼 찹쌀떡을 좋아했는데 나이를 먹으며 찹쌀떡이든 떡이든 별로 먹지 않게 되었다. 초코와 설탕의 맛을 알아버려서...그런데 이번에 받은 찹쌀떡이 다시 찹쌀떡에 대한 사랑을 일깨워줬다. 떡이 내 최애인 페스츄리 혹은 크림으로 가득한 빵을 제치기 참 어려운데 그걸 해내는걸 보면 엄청난 맛이긴 하다. 선물로 받았다. 냉동으로 와서 냉동을 하면 되어서 보관은 굉장히 쉽다. 아 지금 세개 남았는데 많이도 먹었다. 또 시켜야징. 새벽에 공부하다가 심심하면 냉동고에서 꺼내두면 곧 녹는다. 전자레인지나 밥솥에 데우면 식감이 떨어져서 싫다. 상온에서 녹여두면 정말 말도안되게 갓 지은 떡맛이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