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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떡집] 찹쌀떡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니 믿을 수 없음일상 2022. 2. 23. 03:27
어렸을 때 100원짜리 찹쌀떡을 매일 사먹었다. 그 당시에도 엄청 작았다. 그리고 하루 용돈은 500원이었으니 큰 지출이었다. 그만큼 찹쌀떡을 좋아했는데 나이를 먹으며 찹쌀떡이든 떡이든 별로 먹지 않게 되었다. 초코와 설탕의 맛을 알아버려서...그런데 이번에 받은 찹쌀떡이 다시 찹쌀떡에 대한 사랑을 일깨워줬다. 떡이 내 최애인 페스츄리 혹은 크림으로 가득한 빵을 제치기 참 어려운데 그걸 해내는걸 보면 엄청난 맛이긴 하다. 선물로 받았다. 냉동으로 와서 냉동을 하면 되어서 보관은 굉장히 쉽다. 아 지금 세개 남았는데 많이도 먹었다. 또 시켜야징. 새벽에 공부하다가 심심하면 냉동고에서 꺼내두면 곧 녹는다. 전자레인지나 밥솥에 데우면 식감이 떨어져서 싫다. 상온에서 녹여두면 정말 말도안되게 갓 지은 떡맛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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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콜렉티보] 이태원에서 시작해 영등포에서 만난 커피 맛집일상 2022. 2. 22. 03:17
타임스퀘어 3층에서 사람들의 지친 다리를 달래주는 카페가 있다. 콜렉티보. 이태원의 유명세를 이어서 타임스퀘어에도 입점한듯하다. 로고가 깔끔하기도 하고 디저트류가 많아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근데 바로 앞은 스포츠 의류매장이다. 디저트류도 아주 예쁘게 전시되어있다. 콜렉티보에 처음 방문한건 아니고, 밥을 먹으러 갈 예정이라 이번엔 커피만 마셨다. 여기 커피 잘 함. 다만 이곳은 아주 중요한게 디저트에 홀려서 그냥 결제했다간 아주 큰일 날 수 있다.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항상 빽빽하게 있어서 자리를 먼저 잡고나서 결제해야 한다. 옆쪽에 이렇게 넓은 좌석이 있다. 그러나 항상 언제나 빽빽함. 커피에서는 약간 신맛이 나는데 신맛을 싫어하는 내가 먹기에도 적당하고 맛있다. 이건 이전에 왔을때 먹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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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서가앤쿡] 깔끔하고 넓은 화이트 인테리어의 서가앤쿡은 처음이지?일상 2022. 2. 22. 02:41
친구가 서가앤쿡이 땡긴다고 해서 영등포 지점으로 갔다. 서가앤쿡이야 중고딩때부터 좋아하던 곳인데 영등포점은 꽤 깔끔했다. 내부가 굉장히 넓은데 하얀색으로 인테리어라서 더 넓어보인다. 일반적으로 가던 서가앤쿡 같은 느낌은 아니다. 로고를 &로 해둔것으로 보아 타임스퀘어점이라서 고급화했나 싶다. 입구 옆에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소파가 있다. 서가앤쿡 건너편에 있는 한식 주점 같았는데 스테인드 글라스가 인상깊어 기다리면서 찍어봄. 물은 페트병이다. 서가앤쿡은 무조건 한상이지. 목살스테이크에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를 주문했다. 자리로는 금방 안내받았지만 음식을 엄청 오래 기다렸다.....ㅠ 거의 30분 넘게... 맛있어서 음식나오자마자 심박수 박!동! 내가 사랑하는 목살스테이크. 이 목살 스테이크의 핵심은 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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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포도술] 아기자기 힙함에 맛있음까지 다 잡은 욕심쟁이 와인바일상 2022. 2. 21. 15:49
간지는 꽤 오래 되었는데 이제야 글을 쓴다. 여기 진짜 아끼는 곳이라서...가산에도 정말 아끼는 와인바가 있는데 거기도 글쓰러 다시 가야겠다. 지인과 엄청 재밌는 이야기를 하러 들른지라 가게 사진을 많이 못찍었다. 굉장히 아기자기한 골목길 안에 위치해 있다. 날이 꽤 추운데도 밖에서 마시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다. 다만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는 시선이 조금 부담스러운 정도로 작긴하다. 근데 곧 와인마시면서 취할거니까 괜찮음. 사진만 봐도 아 여기 와인 술술 들어가겠다는 느낌이 든다. 남매가 운영하시고, 남자분이 서빙을 하고 여자분이 음식을 하신다. 친절하게 와인을 추천해주셨다. 둘 다 쓴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복숭아 향을 좋아해서 로제 보틀로 주문했었다. 간단해 보이는 재료로 다양하고 깊은 맛을 내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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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몽밀] 정갈한 단새우 모밀과 성게알 덮밥이 훌륭한 곳일상 2022. 2. 20. 01:50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몽밀에서 만났다. 여기도 가보려고 저장해뒀던 곳인데 비주얼과 맛이 모두 만족스럽다. 사실 맛이 와 이건 진짜미쳤다 이 정도는 아닌데 문래동의 정취 덕분에 더 인기가 있는 듯하다. 주황색 불빛이 사람을 안온하게 만들고 식욕을 돋구나 싶다. 명패가 한글로 간단하게 몽밀. 이렇게 적혀 있다. 바로 옆과 뒤에는 작은 제철소? 공장 같은 분위기다. 을지로와 분위기가 매우 비슷하다. 간간히 있는 맛집들 빼고는 정말 고요한 일터, 주택이고 맛집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친구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자리가 있어도 사람이 모두 도착해야 입장할 수 있다. 이름을 적어두고 기다렸다가 함께 입장했다. 내부는 좁다. 사람들과 부딪힐까봐 조심히 들어왔다. 메뉴는 단출한편이다. 모밀, 성게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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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어반플랜트] 식물원으로 소풍가는 느낌을 주는 깔끔한 브런치 가게일상 2022. 2. 19. 01:25
오랜만에 보는 친구를 위해 찾아본 곳. 크로스핏을 좋아하고 식단관리에 철저해서 가벼운 브런치를 골랐다. 근데 알고보니 비건식당 가려고 했었다고 함. 대단행... 합정역에서 나와 지도가 시키는 대로 쭉걷다 골목을 돌면 이렇게 바로 나 브런치집이요 하는 느낌이 온다. 저기 정말 예뻤는데 여기 어떻게 들어가는지 몰라서 그냥 이쁘다아 하고 지나침. 친구는 문 열고 들어갈 뻔 했다는데 문 안열린다고 한다. 옆으로 돌면 이렇게 입구가 보인다. 약간 스산해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위에 주황색 조명때문에 꽤 예쁘다. 문도 예쁘다. 들어서자마자 모든 직원분이 우렁차게 인사해주신다. 검정 셔츠도 맞춰입으신게 컨셉 확실하다. 화단은 없고 다 화분인 듯하다. 근데 워낙 많아서 바로 식물원이나 꽃집에 들어갔을 때 느껴지는 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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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동 집밥;뚝딱] 혼밥족을 위한 24시 밀키트 편의점이 용화동에 있다일상 2022. 2. 17. 23:42
혼자 살다보면 정말 배달을 많이 시키게된다. 가볍게 시킬때마다 2만원은 기본이다. 그럴 때 이런 밀키트 편의점이 있으면 정말 좋은데, 용화동에도 있다. 지나가다가 발견했는데 24시간이라 주변 주민들에게 더 반가울거 같다. 밀키트를 어떻게 파는지 궁금해서 한 번 들어가봤다. 내부가 생각보다는 넓다. 친환경포장도 있다. 열심히 관리하는 것 같아 좋았다. 청국장, 닭갈비, 곱도리탕 등의 집에서 혼자 해먹기 어려운 음식들이 배치되어있다. 셀프계산대에서 계산하는 방식이다. 계산대 옆에도 식품이 몇개 더 있다. 고등어 구이, 양념게장 등이 있다. 배달에 비하면 훨씬 낫다. 24시간이니 퇴근하면서 하나 들고가기 좋을 것 같다. 이날은 집에 먹을게 워낙 많아서 구매해오지는 않았는데, 조만간 들러서 후기를 추가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