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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돈치킨] 구운치킨 싫어하는 초딩입맛도 맛있게 먹은 돈치킨이렇게 먹었다 2022. 1. 2. 21:55
오늘 저녁은 돈치킨이었다. 이경규님의 브랜드로 알고 있는데 오랜만에 먹어본다. 맛있다는 기억은 있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어떤맛인지 기억도 안나는 정도. 우리는 온양점에서 포장해왔다. 근데 박스 겉을 보자마자 이거...노홍철님이 광고모델인가 싶었다. 누가봐도 노홍철님 아닌가...?
궁금해서 홈페이지 들어가봤는데 이경규님 맞았다. 않이 근데...누가봐도 노홍철님 아니냐구여ㅜ
우리의 메뉴는 구운치킨. 이름 정말 정직하다.
구성은 이렇게 되어있다. 깔끔. 양이 많은 편은 아닌데, 윙봉만 시키면 양이 훨씬 더 적다고 한다. 소스는 여러가지인데 매운소스만 먹게 되었다. 왠지 마늘간장이나 갈릭디핑은 손대지 않게 되는 맛. 치킨 자체가 구운치킨치고 꽤 기름져서인듯하다.
원래 구운치킨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리 맛있는 소스를 써도 튀긴치킨에 비해서 퍽퍽살이 느껴지기 때문인데 돈치킨은 구운치킨인데 살이 야들야들하고 기름지다. 안의 살 만큼은 튀긴치킨과 비슷한 식감. 꽤 맛있게 먹었다. 엄마는 튀긴치킨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돈치킨은 끝까지 먹는다고 하셨다.
그리고 이 감자도 같이 구운건지 담백하고 맛있었다. 동그란 감자도 맛있었는데 그건 먹어서 사진에 없네;;
가까이 찍으면 이렇다. 겉튀김이 약간 전기통닭같은 느낌인데 안은 튀긴치킨의 맛...이걸 누가 싫어할까.
계란도 함께 준다.
잘 익은 훈제란이다.
그리고 이 치킨을 먹게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불닭소스다. 이미 돈치킨에 빠진 아빠가 불닭소스를 병으로 사서 구비해뒀다. 같이 찍어먹으면 느끼함이 덜하다. 허니콤보에 레드소스 추가한 느낌이랄까. 하여간 엄청 맛있다. 종종 먹을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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